<프렌즈> 친구들의 피임 수다:
"조이의 걱정"



그 인간, 나랑 한 번 자더니 전화를 안 하더라고요.” 저한테도 그랬어요!”
그동안 만나본 여자 셀 수 없음. 한번 자고 다시는 전화하지 않는 여자도 부지기수.
그런데도 미워하긴 어려운, 시트콤 <프렌즈>의 바람둥이 조이를 아시나용?


친구들이 피임에 대해 수다떠는 것을 듣고 있던 조이가 깜짝 놀랐다는데, 대체 무슨 일이었을까요?

(아래 내용은 <프렌즈> 실제 대본이 아닙니다.)




-프렌즈 친구들의 아지트, 센트럴 퍼크 까페~

(레이첼, 로스, 모니카, 챈들러가 수다를 떨고 있다.
조이는 한쪽 구석에서 친구들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, 팔 길이만한 커다란 샌드위치를 먹는 중.)

피비: (까페에 뛰어들어오며 다급하게) 로스! 로스 여기 있니?
로스: .
피비: 밖에서 네 아들이 울고 있어!!
로스: ? (벌떡 일어나며) 내 아들 ‘이 와 있다고?


피비
: 아니. 벤은 아니야.

로스: 내 아들이라며??

피비: (의외라는 듯) , 아들이 벤 밖에 없니?

로스: 무슨 소리야? 당연히 벤 뿐이지. 내가 아들이 또 어딨다고?

피비: 오우. (급 실망)우리한테 말 안하고 조용히 키우는 아이가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.

로스: 무슨 그런 오해를!

챈들러: 왜? 제법 설득력 있는 얘긴데? ㅋㅋ

피비: 게다가 저 꼬마는 로스 너랑 목 근육이 닮았다고. 목 근육이 그렇게 판박이로 닮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?

로스: 분명히 말하는데, 나한테 아이는 벤 뿐이야. 언젠가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싶어진다면 모를까, 그전엔 절대로 아이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.

챈들러: 결혼을 또 하긴 할 거야? 결혼 횟수로 기네스북에라도 오르려고? ㅋㅋ

레이첼: 기네스북에 오르면 나한테도 한턱 내야지. 나도 기여를 한 셈이니까.

로스: 다들 왜 이래? 하여간 난 지금으로썬 정말 정말 정말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없어. 가끔 여자랑 데이트할 때도 피임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고.

일동: 와우~

로스: (으쓱하며) 언제나 콘돔을 준비해놓을 뿐인데, .

레이첼: 그리고 또?

로스: ?

레이첼: 그래. 그리고 또?

로스: ? 뭘 또???

레이첼: 피임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고 했잖아.

로스: 그래. 콘돔을 쓴다니까?

레이첼: 그게 다야?
로스: 그래. 또 뭐가 필요하지? ……설마 너희들은… 콘돔을 두 개씩 겹쳐서 쓰는 거야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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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진공 도대체

Posted by Nowhere_M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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